BNK금융그룹이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성장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동남권일자리창출 1호 펀드'를 운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주)가 모집한 위탁운용사 선정 공모에 BNK투자증권이 '혁신성장'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됐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해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펀드다.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는 BNK투자증권이 운용하고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BN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자 형태로 참여한다.
펀드 규모는 총 325억원이다. 위탁운용사 선정에 따라 한국모태펀드로부터 출자받은 130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해 BNK금융 계열사 출자금과 민간자금이 투입됐다. 펀드 운용 투자조합은 지난해 12월 최종 결성됐다.
'동남권일자리창출1호 펀드'는 앞으로 부울경 지역의 성장 유망한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펀드가 투자하는 회사에 BNK금융그룹은 IPO(기업공개)나 M&A(인수·합병)자문, 운영자금 추가 대
조광식 BN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동남권 소재 성장 유망 벤처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펀드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펀드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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