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비교.[자료 제공: 매경DB] |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앞서 금융위원회가 예고한 대로 새롭게 적용된 가맹점수수료가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정부와 여당,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6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우대 구간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대폭 확대하로 한 바 있다. 사실상 모든 가맹점에 대해 수수료 인하 혜택을 준 것이다.
또 매출액 500억원 초과 대형 가맹점은 카드사 개별 협상을 통해 수수료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매출 5억~10억원 및 10억~30억원 구간 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은 각각 약 2.05%에서 1.40% 및 2.21%에서 1.60%로 1%대로 대폭 낮아진다.
체크카드 역시 신용카드와 마찬가지로 우대 수수료율 적용 구간을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까지 확대한다. 연매출 5억~10억원 가맹점은 1.56%에서 1.10%로, 10억~30억원 가맹점은 1.58%에서 1.30%로 각각 평균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이에 따른 효과로 금융위는 연매출 5억~10억원인 19만8000개 가맹점에 연간 카드 수수료 부담이 가맹점당 평균 147만원 경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매출 10억~3
연매출 500억원 이하 가맹점도 평균 수수료율이 2% 이내로 유도된다. 금융위는 "초대형 가맹점과 일반 가맹점 간의 부당한 수수료율 격차 시정을 통해 2% 이내로 평균 수수요율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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