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9일 티씨케이에 대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티씨케이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156억원으로 전망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SiC Ring 제품 일부의 납기가 올 1분기로 지연되면서 실적 반영이 늦춰졌다"면서 "일부 제품의 단가 인하가 있었으나 매출액 비중이 낮거나 단종을 앞둔 제품들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2,185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으로 추정했다. 상반기에는 납기 지연분의 매출 반영과 1H18에 발생하였던 판매수수료 소급분 55억원이 제거되면서 이에 따른 이익 기저효과가 나타나기
성 연구원은 "고객사의 신규 장비 출시와 LED Susceptor 신규 제품 출시한다"면서 "신규 공급예정 장비의 플라즈마 강도가 기존보다 현저히 증가함에 따라 내플라즈마성이 우수한 SiC Ring의 수요 증가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