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빅조선소 회생절차 신청 소식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28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일 대비 15원(1.38%) 내린 107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진중공업의 주가는 회생절차 신청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 20%대 급락한 바 있다.
신영증권은 이날 한진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필리핀 수빅조선소가 현지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황을 해결하기까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인한) 단기적 현금흐름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필리핀 법인의 경우 회생절차 개시 결정까지 90~140일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단기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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