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 전국 처음으로 신혼부부를 위한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됩니다.
결혼 5년 미만인 부부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헬로티비뉴스 이현민 기자입니다.
【 기자 】
계양구 박촌동의 아파트 공사 현장입니다.
최고 10층의 아파트단지로 2010년 1월 총 2백30세대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 아파트의 30%인 69세대는 신혼부부의 몫입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의 첫 물량이기 때문입니다.
주택공사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주택임대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지원 자격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가구주로 결혼한 지 5년을 넘지 않고, 자녀가 있으며, 기초생활수급 대상이거나 월 소득이 257만 원 이하면 됩니다.
임대료는 48제곱미터 기준에 보증금 1천 2백만 원, 월세 11만 원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인천시민뿐 아니라 서울, 경기도 거주자도 모두 청약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조용대 / 대한주택공사 팀장
주공은 또 청약통장 재당첨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살면서 다른 아파트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혼부부 주택은 올해 전국적으로 약 1만 3천 가구가 공급되는데 인천지역의 공급되는 물량은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헬로 TV 뉴스 이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