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루메드, 산자부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2단계 사업자 선정

셀루메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의 2단계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본 과제는 척추고정이 가능한 생체 흡수성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는 것으로 정식 명칭은 '척추고정용 고강도 인체흡수성 폴리글리콜산(PGA)-폴리락트산(PLA) 블럭공중합체 수지 및 수지 복합체 제조기술 개발'이다. 소재는 1단계 기반기술 개발 컨소시엄에 이어 2단계부터 롯데케미칼이 주관하여 개발하며, 셀루메드는 롯데케미칼에서 개발한 소재를 검증한다. 이를 활용해 최종적인 척추고정용 고강도 체내이식형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컨소시엄은 글로벌기업 롯데케미칼을 필두로, 셀루메드, 씨케이켐, 한양대, 성균관대, 서울대가 참여했으며 향후 총 7년간 본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셀루메드는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개발 업체로 무릎 인공관절에서 골이식재, 흡수성 스크류, 조직 질환 재생용 단백질, 재활 기기에 이르기까지 정형외과 전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셀루메드의 장주웅 연구소장은 "세계적인 굴지의 화학 분야 전문 기업의 컨소시엄에 참여하게돼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7년간 롯데케미칼과의 활발한 공동 연구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의 좋은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