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올 들어 강남권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주상복합 아파트값은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부동산 정보업체의 조사 결과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강남권 주상복합 아파트값은 0.41% 올랐습니다.전체 강남권 주상복합 1만 9천여 가구 중 1.6%만이 매매가가 떨어졌고, 80%는 보합세를, 18%는 오히려 올랐습니다.재건축단지를 포함한 일반 아파트값이 1.8%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이처럼 주상복합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의 주상복합이 편의시설과 교통이 발달한 시내 중심가에 있어 수요층이 탄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영호 / 닥터아파트 팀장- "대부분의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편의시설이나 교통이 발달한 시내 중심가에 있어 수요층이 탄탄해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실제 강남권 주상복합 대부분이 걸어서 10분 정도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특히 최근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소형 타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62㎡형의 경우 현재 시세는 연초보다 4천만 원 오른 3억에서 3억 5천만 원입니다.송파구 가락동의 오피스텔도 69㎡가 연초보다 3천8백만 원 정도 올라 2억 3천만 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높은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내 중심부의 소형 주상복합을 중심으로 당분간 주상복합 아파트 강세가 이어질 걸로 내다봤습니다.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