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송파신도시 개발 계획이 확정됐지만, 내년 6월 실시 계획이 승인될 때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습니다.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먼저 분양가입니다.정부는 지난해 3.3㎡당 900만 원대의 분양가를 예상했습니다.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광역교통비의 상승과 용적률 하락에 따른 가구 수 감소, 원자재 값 상승 등의 이유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은 기정사실입니다.3.3㎡당 1천100만 원대 또는 그 이상을 예상하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인터뷰 : 김용진 / 부동산뱅크 본부장- "분양시기 자체가 당초 계획보다 늦춰졌기 때문에 그만큼의 자재값 인상 물가 인상분이 반영된다면 소폭의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토지 보상 부분도 문제입니다.개발 소식이 오래전부터 나온 터라 주변 지역의 땅값은 이미 오를 대로 올라 있어 보상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 안병은 / 송파구 공인중개사- "7~80% 올랐다고 봐야죠.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보다는 더 상황이 좋아질 형편이기 때문에 땅값은 앞으로 향후 조금 더 올라간다고 봐야죠."송파신도시가 서울시와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자치구에 걸쳐있는 것도 해결 과제입니다.분양이나 입주 때까지 행정구역 문제가정리되지 않으면 주민들이 행정상 큰 불편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주택은 주변시세의 80% 정도로 채권입찰 금액을 정해야 하는데, 어느 곳에 기준을 둬야 할지도 문제입니다.정부는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실정을 검토해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일반적인 답변을 내놓는 데 그쳤습니다.mbn뉴스 이무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