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대한유화에 대해 납사 가격 급등과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지난해 주가가 41.7%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내렸다. 다면 최근 납사 가격이 안정되는 데다 미중 무역분쟁이 타결되면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영주 연구원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락 국면에서의) 납사가격 급락이라는 주가 상승 동인이 발생했는 데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지난해 4분기 실적 금감 부담으로 주가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유화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546억원, 영업이익 391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직전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485억원 적은 수준이다.
그러나 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화학제품 수요가 회복돼
대한유화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완연한 주가 회복을 예상했다. 그는 "대한유화는 순수 화학 분야의 대표주로서 납사 가격 하락 및 중국 경제 회복의 최대 수혜주:라며 "미중 무역분쟁 타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