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7일 빙그레에 대해 마케팅비용과 물류비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4분기 실적 저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10.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778억원,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9억원)대비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할 전망이다.
김태현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바나나맛 우유와 커피 등 음료 매출 활성화 측면의 마케팅 비용과 물류비 등 비용 지출이 확대가 원인"이라며 "전년 실적 호조에 따른 직원 성과급 지급 등을
고려하면 이익 감소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냉장부문 매출은 저년동기대비 3.7% 늘어난
김 연구원은 "올해도 물류비 부담이 늘고, 냉장부문의 부진한 판매 실적을 고려하면 판촉 비용 축소 기대감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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