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솔루션 지역별 매출 비중 추이.[사진제공 = 유안타증권] |
17일 오이솔루션은 전일 대비 750원(3.81%) 하락한 1만8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 12거래일 중 3거래일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오이솔루션의 주가는 올해 증권시장이 개장한 지난 2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5일 후인 7일 또한번 52주 신고가 경신하며 치솟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 최근 3개월간 약 47% 상승했다.
오이솔루션은 지난 2010년 설립된 국내 대표 광트랜시버 제조업체로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광트랜시버는 광케이블과 통신 시스템 사이에서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양방향으로 변환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유선망, 무선망, 센서망 등 모든 광통신망에 필수적인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1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5G 전파를 송출한 이후 5G 통신 관련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오이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부터 5G 초기투자에 대한 트랜시버 발주가 시작됐음. 노키아, 삼성전자, 후지쯔, NEC 등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10기가 이상급 트랜시버 벤더 등록과 승인 시험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수출 모멘텀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외 5G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면서 오이솔루션의 무선통신용 10기가 이상급 트랜시버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전국 10기가 유선인터넷 커버리지 50%를 목표하고 있는 KT의 10기가 인터넷 프로젝트 단독 공급사라는 점에서 유선 인터넷망용 트랜시버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5G 관련 매출은 4분기부터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고, 올해 3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관련 장비의 공급이 4분기부터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G는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5G 특성상 더 많은 기지국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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