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NH투자증권에 대해 4분기 실적이 트레이딩 관련 손실로 크게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분기 NH투자증권의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3.2% 감소한 251억원으로 전망했다. ELS 헤지비용 증가와 인하우스 헤지펀드 수익률 저조 탓에 트레이딩 관련 손실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로커리지수익은 거래대금 감소율만큼 감소할 것이고 IB는 여전히 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남동 나인원 본 PF대출이 4분기 집행되면서 이자이익 일부가 반영되고 인수금융에서도 BHC, SK해운 매각 등으로 100억원 내외의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화두가 되었던 서울스퀘어 인수금융, MBC부지개발 관련 수익은 올해 반영될 것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밝혔다. 또 전체 신용융자잔고가 4분기 감소하였음에도 NH투자증권의 신용잔고는 3조원수준이 유지되돼 이자이익은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굵직한 IB딜이 대기하고 있고 관련 수익은 여전히 견
이어 "국내 증권사 중 IB는 탑티어기 때문에 지금까지 쌓은 트랙 레코드로 올해는 세일즈 마진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