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상담원과의 전화 통화 없이 모바일 채팅만으로 카드 발급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간편심사 톡(Talk)' 서비스를 24일 출시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한도 증액 업무를 채팅으로 처리할 수 있는 '한도상담 톡' 기능도 선보였다.
'톡' 서비스는 별도의 모바일 앱 설치나 로그인 절차가 필요 없다. 휴대전화로 전송된 메시지를 통해 연결 페이지에 접속하면 문답 형태로 채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상시 이용 가능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상 5~15분 정도 걸리는 상담원과의 통화를 생략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또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발급·한도 증액 심사 업무를 볼 수 있다. 카드사도 심사 업무의 디지털화를 통해 심사 소요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상담인력 운용 효율성도 끌어올릴 전망이다.
모바일, 인터넷,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카드 간편신청을 의뢰한 고객 중 채팅 상담에 동의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간편심사 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소득확인 서류 등 각종 증빙 서류 제출이 필요하면 휴대전화의 촬영 기능을 이용해 편리하게 제출할 수
두 서비스 모두 휴대전화 본인 인증에 카카오톡 인증 절차를 추가해 고객 편의에 따라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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