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현대모비스는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9.3% 증가한 9조6440억원, 영업이익은 82.1% 증가한 5817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은 35조1492억원, 영업이익은 2조25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핵심부품 사업이 성장했지만, 작년 북미 공장의 일시 중단과 신흥국 환율 하락세 등이 불리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작년 4분기 매출은 5조3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49억원으로 22.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전체 영업이익은 1조261억원으로 전년보다 25.0% 감소했으며, 매출은 20조7804억원으로 8.4% 증가했다. 현대제철 측은 전방산업의 업황 둔화와 통상임금 판결 등으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도 작년 4분기 매출은 4조5134억원, 영업이익은 1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2.4% 증가했다고
반면 삼성SDI는 2차전지 사업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회사는 작년 4분기 매출 2조4786억원, 영업이익 2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82%, 109.6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조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