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주가가 영화 '극한직업' 성공에 힘입어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8일 증시에서 CJ ENM 주가는 전날 대비 1.94% 오른 22만5500원에 마감했다. 설 연휴(2~6일)가 끝나고 첫 개장일인 7일에는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4% 급등했다.
CJ ENM이 투자와 배급을 담당한 극한직업은 설 연휴 마지막날 관람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역대 '1000만 클럽' 영화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극한직업은 마케팅비를 감안해도 총제작비가 9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익분기점이 25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1000만명에 달하는 관람분이 모두 수익으로 잡히는 셈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투자 비율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