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와 같은 완화적 통화정책이 시중은행의 위험 수준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10일 발간한 BOK 경제연구 '은행의 수익 및 자산구조를 반영한 통화정책 위험선호 경로'에 따르면 단기금리가 1.6%포인트 하락할 때 은행 위험가중치는 평균 2.1%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위험가중치란 시중은행의 은행건전성 확보 차원에서 국제결제은행(BIS)이 일정 수준(8%) 이상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권고하고 있는데, 위험가중자산 산정에 적용되는 비율을 말한다.
위험가중치가 높아질수록 부실 우려가 높은 위험 자산이 늘어난다고
[연규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