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413억원, 영업손실은 7억6000만원으로 9분기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일본에서 출시한 탈리온의 호조로 해외매출이 전기 대비 109.8% 증가했고 국내에서는 별이되어라 업데이트 효과로 동시에 상승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해외매출은 역대 최고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며, 매출 비중도 사상최초 60%를 넘었다"면서 "다만 영업손실의 경우 신작출시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매출증가에 따라 지급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적자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자규모는 전년 동기 및 전기 각각 91억원, 67억원 대비 크게 개선된 7억6000만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올해 게임빌은 자체개발 게임 2 종과 퍼블리싱 게임 2 종, 탈리온의 글로벌 확산 출시 등을 계획 중이다. 자체개발 게임은 엘룬과 게임빌 프로야구이며, 퍼블리싱 게임은 NBA NOW, Project CARS GO이다. 엘룬은 지난달 대만에서 출시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고 야구게임의
월말, 유럽에서 1분기말 출시 목표로 개발중이다.
최 연구원은 "다만 모바일 게임의 히트율이 낮아진 산업환경을 고려할 때 신작출시 성과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