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769억원, 영업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직원 성과급(140억원)이 반영되면서 실제 영업이익은 336억원으로 당초 전망치에 부합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해외법인(독일, 덴마크) 매각에 따른 처분손실 142억원반영으로 세전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최근 펄프가격도 빠르게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인쇄용지, 특수지 부문의 수익구조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를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영업이익은 전망치 대비 4.6% 하향해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8832억원과 1384억원으로 전년
박 연구원은 "신탄지 감열지는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생산 체제로 전환해 올해 감열지 생산능력은 세계 1위로 오는 2020년에는 10만t 추가 생산에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수익을 거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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