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키움증권] |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통신요금 감면과 와이브로 종료에 따른 철거 비용이 반영되면서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다만 일회성 비용에 대한 시장 추정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반영되면서 추가적인 비용증가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KT는 4분기 IFRS15기준 영업수익 5조 9945억원, 영업이익 958억원로 시장 추정치(영업수익 5조9722억원, 영업이익 1794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무선수익은 1조6550억원, 유선수익은 1조16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4%, 1% 감소했다. 무선 ARPU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사이클과 맞물려 선택약정고객 신규 유입이 지속됐고, 아현지사 화재에 따른 무선 통신요금 할인에 따라 감소폭이 컸다는 게 장 연구원의 설명이다.
다만 올해는 무선사업 부문에서의 반등이 기대된
장 연구원은 "실적발표에서 무선사업이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근거로 무선 ARPU가 누적선택약정가입자 증가로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가요금제와 5G요금제 출시로 인한 무선사업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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