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공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하지만, 토론회장 앞에서 주공과 토공 직원들이 맞서는가 하면, 토론회 무용론이 제기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통합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공개 토론회.토론회장 앞에는 통합 찬성과 반대 주장이 적힌 플래카드가 여기저기 펼쳐져 있습니다.통합을 하자는 주공 직원과 하지 말자는 토공 직원들이 경쟁적으로 토론회장에 모인 겁니다.이어 열린 토론회.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번엔 토론회 무용론이 제기됐습니다.진주와 전주 등 주공과 토공 이전 예정지에서 올라온 주민들은 형식적인 토론회를 반대한다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인터뷰 : 토론회 방청객- "이 정도 자료 가지고 지금 답이 나오지 않아요. 그만 하세요. 당신네. 이거로 이게 무슨 노무 자료라고 이 정도 자료가지고…."토론회에서는 통합 찬성 쪽은 기능 중복과 경영 효율성 등을 들며, 반대쪽은 통합이 오히려 경쟁력을 헤치게 된다며 맞섰습니다.▶ 인터뷰 : 조명래 / 단국대학교 교수- "양 공사의 역할이 이제는 2000년대 들어와서 많은 부분에서 역할의 한계가왔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창무 / 서울대학교 교수- "민간 시장 자율성 헤치지 않겠는가, 위아래 없겠는가, 상식적으로 볼 때 이런 거대 공기업을 만들면 두목 기업 대 피라미 기업으로 만들자는 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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