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도 정기주총을 맞아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12월 결산법인들의 전자투표서비스(K-eVote) 이용 신청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들어 현대글로비스, 신세계그룹사, 팬오션 등 대형 상장사와 비상장사 등 16개사가 새롭게 K-eVote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예탁결제원과 K-eVote 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한 회사는 총 1331개사로 늘었다.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SK그룹(4개사), 한화그룹(7개사), 포스코그룹(3개사), 두산그룹(3개사) 등이 K-eVote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올해에도 주요 그룹 계열사들의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주주친화적 의결권행사 환경확산 분위기에 맞춰 발행회사 및 주주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자투표 서비스를 개선·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