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
김충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00억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39.5% 늘어 당사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Arkray향(월마트향 오더 증가) 물량 증가와 해외법인 외형성장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며 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아이센스는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체질 개선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시장인 북미지역의 보험 수가하락으로 자가혈당측정(SGM) 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되고 있고, 기술과 규제의 개선으로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이 성장 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용 효과성을 고려할 때, CGM이 SGM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인슐린 의존형 환자는 CGM으로, 비인슐린 의존형 환자는 SGM으로 양분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CGM은 Abbott이 사용하는 FGM(Flash Glucose Monitor)방식이며, 경쟁사보다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며 "CGM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혁신안에서 가장 의미있게 다룬 품목 중 하나이며, 동사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CGM 개발사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
체외진단 포트폴리오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혈당측정기의 매출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미국 Coagu-Sense의 시장 확대와 면역진단제품(심혈관 진단용)도 상용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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