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844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반면 영업이익은 하회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매출의 경우 2017년과 달리 지난해 아이폰 신형 모델 출시가 1~2개월 지연됨에 따른 신규 모델 출시 효과가 반영됐고, 보호필름과 기타주변기기 판매 감소에 따라 성장폭이 둔화됐다"면서 "영업이익은 인센티브·소송비 등 일회성 비용 증가, B2C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악화로 감소로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다만 주력 아이템 케이스의 꾸준한 성장세를 주목해볼 때 부진한 전방 업황과 관계없이 견고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기대할 만한 부분은 해외 시장 확대다. 슈피겐코리아는 일본, 중국, 인도 위주의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일본은 이달 안으로, 중국은 4월, 인도 상반기 내로 진출이 예상된다. 또한 중국·인도 지역 진출로 인해 중화권 브랜드(화웨이, 샤오미 등)의 신규 기종 출시에 맞춰 유통품목수(SKU)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올해도 슈피겐 코리아 성장세가 두드
올해 슈피겐코리아의 매출은 3192억원, 영업이익은 610억원으로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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