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캠텍은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주가안정·주주가치 제고와 거래 활성화를 위해 자기주식 매수 결정을 공시했다. 당초 취득 예정 주식 87만7193주에 대한 취득예정금액은 5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주가 변동에 따라 취득가액 규모가 증가했다.
앞서 나노캠텍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3개년간 이어오던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적이 부진한 기존 사업의 효율화와 경영 합리화를 추진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 실현에도 불구하고 직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신규 반영된 종속기업(여행사)의 매출인식 기준이 외부 회계법인의 K-IFRS 제1115호 수익인식 검토 용역의뢰 결과를 반영해 총액법에서 순액법 적용으로 회계처리가 단순 변경된 것"이라고 설
이어 "올해는 안정적인 화공사업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인 여행, 화장품사업, 물류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해 회사를 한 단계 레벨업 시킬 것"이라며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서 경영의 투명성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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