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자, 주식시장에서는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테마가 전 세계적인 이슈와 맞물려 시장을 상당 부분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다만, 이익이 날 주식을 잘 골라야 합니다.최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가 주식시장에 새로운 장을 만들었습니다.'저탄소 녹색성장' 목표 때문입니다.태양광, 하이브리드카, 원자력, 풍력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증시전문가들은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주는 앞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면서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테마라며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다만, 옥석 가리기는 필요합니다.▶ 인터뷰 : 이선엽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 "글로벌 테마라는 점에선 성장성에 의심 없어 상당기간 주식시장을 끌고 가겠지만, 그동안 고유가로 인해 주가가 많이 올라간 종목들이 있어 싸지 않습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이들 종목들에 실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이채원 /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 "도시가스회사인데 태양광에 진출해있거나, 정유회사인데 수소연료에 진출한다든지 자동차기업인데 하이브리드에 연구를 많이 한다든지 하는 회사가 좋습니다. 본업에서 캐쉬플로우 나오고 성장산업에 한다리 걸쳐있는 기업이 유망합니다."실제로 인선이엔티와 포휴먼·동양제철화학·MH에탄올 등은 일부 이익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또한, 후성·동국산업·엘앤에프·한국가스공사·휴켐스 등도 증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mbn뉴스 최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