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흑석 뉴타운 계획안에 대해 지역 내 임대주택 수요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서울시 관계자는 법적 임대주택비율 17%를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세입자 7천162가구 가운데 17%인 1천294세대를 임대주택으로 할당했고, 대학생 수요 등을 고려해 85㎡ 이상 분양주택의 일부 공간을 전·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부분 임대형 아파트도 1천684가구를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설문조사 결과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주민이 31%로 나타나 임대와 부분 임대형 아파트를 합치면 이 수요를 맞출 수 있다는 해명입니다.이에 앞서 흑석 뉴타운 공급계획과 관련해 세입자가 7천162가구로 70%를 넘는 상황에서 현재 자취나 하숙을 하고 있는 중앙대학교 학생들의 임대 수요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