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펀드(북미·중국 펀드)'가 올해 수익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 나서면서 양국 증시가 반등한 결과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3월 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 수순을 밟아 무역전쟁의 전운이 한층 더 완화될 것이란 분석과 함께 악재 해소 과정을 투자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을 내놓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펀드는 연초 이후 지난 22일까지 15.44%의 수익을 냈다. 북미 펀드 역시 같은 기간 수익률이 13.22%에 달했다. 해외 주식형 중 펀드에서 중국과 북미 펀드가 나란히 수익률 1, 2위를 달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이 9부 능선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무역전쟁의 여파를 상대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