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이 1월말 기준으로 전월(5만8838세대) 대비 0.6%(324세대) 증가한 총 5만9162세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과 11월 6만세대를 넘었던 전국 미분양 물량은 12월 5만8000여 세대로 소폭 줄었다가 1월 들어 다시 5만9000여 세대로 진입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1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6738세대)대비 7.4%(1243세대) 증가한 총 1만7981세대다. 지난해 10월 1만5000여 세대였던 준공 후 미분양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은 8153세대로 전월(6319세대) 대비 29.0%(1834세대) 증가했고 지방은 5만1009세대로 전월(5만2519세대) 대비 2.9%(1510세대) 감소했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5388세대)대비 6.6%(357세대) 증가한 5745세대로 집계됐고, 전용 85㎡ 이하는 전월(5만3450세대) 대비 0.1%(33세대) 감소한 5만3417세대로 나타났다.
↑ [자료 = 국토부]
한편 1월 전국 주택 인·허가물량은 3만2023세대로 전년동월(3만7696세대) 대비로는 15%, 5년평균(3만6601세대) 대비로는 12.5%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7834호세대로 전년대비 10.4%, 지방은 1만4189세대로 전년대비 20.3% 각각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2만2938세대로 아파트 외 주택은 9085세대로 전년대비 각각 8.5%, 28% 씩 감소했다.
전국 1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2만4397세대로 전년동월(2만5233세대) 대비 3.3% 줄었다.
같은달 전국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
만5501세대로 전년동월(1만5788세대) 대비 1.8% 감소했으나, 5년평균(9944세대) 대비로는 55.9% 증가했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4만7799세대로 전년동월(6만290세대) 대비 20.7% 줄었지만 5년평균(3만7977세대) 대비로는 25.9%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