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시가총액이 작은 미세먼지 테마주는 단기 차익을 노린 세력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며 "미세먼지라는 '호재' 하나만 보고 들어갈 경우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테마가 아닌 실제 실적이 뒷받침되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종목은 공기청정기 업체 위닉스다. 대기업과 경쟁하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30% 점유율(올 1월 기준)을 올리고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닉스는 공기청정기의 매출 비중이 40%에 달해 계절성이 디스카운트 요인이었으나, 최근 미세먼지의 계절성이 약화됨에 따라 매출 변동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아프론테크 역시 주목할 만하다. 상아프론테크는 본래 자동차부품 업체지만 최근 필터 시장에 진출했다. 자체 개발한 'ePTFE멤브레인' 소재를 이용해
[박의명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