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 주식을 10대1 비율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과 관련된 정관 내용이 변경되면 현재 1주당 5000원인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바뀐다. 유통 주식 수는 1주에서 10주로 늘어난다.
의결권을 가진 롯데칠성음료 보통주 총수는 기존 79만9346주에서 799만3460주로, 의결권이 없는 우선주 총수는 7만7531주에서 77만5310주로 각각 10배씩 늘어난다.
이번 액면분할은 투자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용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신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신 회장은 롯데그룹 계열사에 과도한 겸임을 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실제 국민연금은 2015년과 2017년 신 회장이 계열사 이사를 과도하게 겸직한다는 이유로 롯데케미칼
[심희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