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대학생들의 과도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이 학업과 취업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총 1조1000억원 규모로 전·월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전·월세 보증금과 월세자금, 기존 전월세 자금 대환지원 등의 추진 내용을 담은 '2019 금융위 업무계획'을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청년과 대학생들은 주택금융공사 보증을 통해 금리 연 2%대의 소액보증금 대출을 1인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월세자금 대출은 최대 월 50만원, 총 12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기존 전·월세 대출 대환상품도
더불어 대부업·사금융 등에서 연 20% 중반의 고금리 이용이 불가피한 저신용층 대상 정책금융상품도 신설해 연간 1조원 규모로 지원한다. 중신용자에게는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통해 연중 7조9000억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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