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 전문기관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 상임감사에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황 전 행정관은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다. 금융·구조조정 관련 경험이 전무해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유암코는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기관으로 금융위원회 입김이 미치는 사실상 준공공기관이다. 유암코 상임감사는 2억원 안팎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행정관은 민주
유암코는 15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29일 주주총회에서 황 전 행정관 관련 인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오수현 기자 /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