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4포인트(0.38%) 오른 2156.6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5,94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글로벌 증시 상승과 함께 장 초반 2150선을 빠르게 회복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새로운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월요일 엔비디아(NVIDIA)가 멜라녹스를 인수한 이후 데이터 서버 관련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주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높아져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후 오전 11시께 중국의 2월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네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은 가운데 선물옵션만기일임을 감안 외국인의 수급의 향방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대체로 상승세다. 은행을 제외한 의료정밀, 섬유·의복, 건설업, 종이·목재, 기계, 화학 등이 오름세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소폭 하락하고 있으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51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23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75포인트(0.76%) 오른 760.64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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