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검찰의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소식에 급락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4.21% 하락한 3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3만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종목 종가가 35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검찰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거래소는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과정에서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상장 관련 자료를 확보, 상장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추진이 분식회계의 직간접적인 동기가 됐는지를 조사할 전망이다.
[홍혜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