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실적 정상화와 중국 시장 호조에도 주가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1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조 1877억원, 영업이익은 6.1% 감소한 22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대비 큰 폭의 개선세가 이어지겠지만 미니·소형제품의 판매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중국 굴삭기시장이 전년 대비 5.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월까지 흐름은 증가추세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판매량 증가를 기록 중이며, 크기별로도 고수익 기반인 중형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호조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굴삭기시장 판매도 견조하지만 주가는 이미 하락한 상태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라며 "미중 무역마찰 등 글로벌 대형주들의 실적부진이
이어 "현재주가가 2019년 실적추정치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6.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수준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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