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시장이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교육환경'이 승패를 가르는 '키포인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청약경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방의 아파트였다. 전국 1위는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황금동' 단지였다. 이 단지는 62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근에 명문 사립고등학교가 많고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어 부산 동래구 '명륜자이'(523.5대1), 부산 수영구 'e편한세상2 오션테라스'(455대1), 부산 해운대구 '부산 마린시티자이'(450.4대1), 울산 남구 '울산 힐스테이트 수암 2단지'(426.3대1) 순이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교육 여건이 우수한 지역의 분양 단지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시티건설은 이달 29일 울산 남구 신정동 1128-1 일대에 들어서는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대구 수성구 두
[박윤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