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이 차량용 터치 시스템을 자동차 모션센서 모듈 등으로 확장하며 미래형 EMS(electronic manufacturing service) 사업을 본격화한다.
파인텍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네오노드(Neonode)와 함께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과 제트포스 에어 (zForce AIR) 등 양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네오노드로부터 제조서비스 위탁 의향서를 받아 구체적인 조건과 범위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네오노드는 2001년 스웨덴에 설립된 자동차용 모션센서 및 솔루션 공급 전문기업이다. 광학 센싱 테크놀로지 기반으로 차량용 모션컨트롤러 및 광학터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벤츠, 볼보, 캐논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 제트포스 에어는 일반 모니터에 광학 센서 모듈을 장착해 터치스크린으로 전환할 수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트포스 에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에어바(AirBar)는 모니터나 노트북 디스플레이 하단에 설치하면 디스플레이를 터치스크린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감압 또는 정전식 방식이 아닌 빛을 이용한 터치방식이기 때문에 장갑을 낀 손이나 젓가락과 같은 물체로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파인텍은 네오노드와 함께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은 물론 제트포스 에어 등 상호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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