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표브랜드인 설화수와 이니스프리의 오프라인 매장이 각각 40개, 100개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또한 설화수 온라인 입점 확대 효과로 1분기 40% 성장하면서 수익성과 방향성면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이어 앞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밸류에이션은 중국 사업에 달려있다면서 현재 주가 수준은 2019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8배로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브랜드 전략은 온·오프라인 투 트랙으로 전략을 세워 온라인은 설화수 위주로 주요 채널에 입점 확대하고 오프라인은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모두
배 연구원은 "다만, 브랜드 투자 성과는 하반기부터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중국 법인 성장률이 10% 이상 성장해야 하는데 브랜드 투자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 하락한다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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