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주가가 모처럼 큰 폭의 반등세를 나타냈습니다.건설경기와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김종철 기자!오늘 마감시황 전해주시죠 ?【 기자 】네, 갈 길 모른 채 방황하던 국내 증시, 오늘은 모처럼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습니다.건설경기와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400선이 붕괴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한때는 24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습니다.결국 코스피 지수는 19포인트 오른 1,426 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8 포인트 오른 426 포인트를 나타냈습니다.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을 합친 투자 주체별 동향을 보면 개인이 1,300억 원대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여전히 불안한 심리를 드러냈고, 기관이 1,200억원의 순매수, 외국인이 거래소에서는 소폭 팔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소폭 매수하는 양상을 나타냈습니다.하지만, 기관투자자는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1,200억 원이 넘기 때문에 600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거래소 시장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이 나온 영향으로 건설주가 6% 넘게 급등하고 있고, 증권, 운수창고, 기계, 전기전자업종도 3%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반면에 최근 경기방어주로 상승 흐름을 탔던 통신과 전기가스, 음식료가 내리고 있고, 중국 관련주인 철강주와 업황이 좋지 않은 은행주가 하락하고 있습니다.대형주 중에서는 그동안 급락했던 LG전자가 5% 넘게 오르고 있고, 현대차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반면 KT와 포스코와 신한지주, 국민은행, KT&G는 2~3%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NHN과 소디프신소재가 올랐지만, 하나로텔레콤과 다음은 각각 5%와 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최근 자금위기설이 나왔던 코오롱그룹주들은 폭등세를 하고 있고, 동부와 동양그룹주는 회사별로 주가가 엇갈리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아시아 지역은 일본 증시가 소폭 오른 반면, 중국 증시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이시각 현재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모습입니다.지금까지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