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은 지난달 13일 우리금융 신규 상장일에 이어 이번까지 올해에만 두 번째 자사주를 매입해 4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22일 우리은행의 우리금융지주 보유 주식 블록세일(시간외 대량매매방식) 성공으로 그간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오버행 이슈를 완전히 해소하며 외국인 중장기 투자자 비율이 확대됐음에도,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에 따라 시장이 과도한 반응을 보이자 주가 부양 의지를 다시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 회장이 지주사 전환 후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부문 확대와 같은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기업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분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