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가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파이온텍과 손잡고 개인 유전체 기반 맞춤형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엔에이링크는 파이온텍과 '유전자(DNA) 화장품' 판매 및 유전자 검사(DTC)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파이온텍 고객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며 파이온텍은 개인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토대로 165종의 맞춤 화장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2만 테스트로 연간 최대 40만 테스트를 공급할 전망이다.
파이온텍은 2001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화장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파이진글로벌'과 함께 펩타이드 등을 기반으로 코스메슈티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피부노화와 탄력, 색소침착, 탈모 등 정부가 허용한 12가지 DTC 항목 결과를 토대로 한 개인 맞춤형 유전자 화장품를 출시했다.
유전자 화장품은 날씨, 계절 등 환경 요소까지 고려해 연령대, 피부타입별로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오토쉽 사업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BM(Business Model)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파이온텍 관계자는 "최근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SNS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파이온텍은 DNA 화장품을 SNS 마케팅을 중심으로 '세상에 없던 상품'이란 점을 부각해 올해 주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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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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