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삼성증권 Live` 투자설명회에서 전종규 수석연구원과 이남룡 디지털서비스팀 수석, 김도현 수석연구원(왼쪽부터)이 고객들의 온라인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삼성증권] |
삼성증권은 지난 27일 '삼성증권 Live' 첫 방송을 내보냈다. '삼성증권 Live'는 온라인을 통해 참여 가능한 디지털 투자설명회로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첫 방송은 '미국과 중국, 지금 투자해야 할 곳'이란 주제로 리서치센터 김도현 수석연구원과 전종규 수석연구원이 각각 미국과 중국 시장을 담당했다. 이들은 투자설명회 중간중간 댓글 형태로 올라오는 질문에 대응하느라 60분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이날 'Live'에는 투자자 712명이 동시 접속해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질문은 해외 투자 방법부터 최근 원유 상승에 따른 글로벌 ETF 투자, 대만 반도체 종목, 중국 부동산시장까지 다양했다. 삼성증권 연구원들은 알리바바처럼 중국 회사지만 미국에 상장된 회사에 대해 각 시장 관점에서 전망을 설명해주기도 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미국과 글로벌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을 고루 갖춘 상품이 미국 ETF"라며 "미국에 상장된 반도체 기업 25개사로 구성된 상품 등 ETF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전종규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미래 전망이 밝다"며 "신형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와 첨단 제조, 소비주 등의 전망이 좋다"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초 스마트사업부를 디지털본부로 확대 개편하며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있다. 디지털본부는 100여 명 규모로 디지털서비스팀과 디지털마케팅팀, 디지털상담팀, UX기획팀, 디지털혁신팀으로 구성됐다. 리서치센터는 올해부터 동영상 보고서도 내놓기 시작했다. 최근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디지털 고객이 하루 평균 1400명씩 늘어나고 있다"며 "찾아가는 리서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