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해소를 위해 건설 중인 2기 신도시에서 이미 풀렸거나 앞으로 풀릴 보상비가 총 5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지난달 새로 지정된 검단 2와 오산 세교를 포함할 경우 총 58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수도권 10개, 충청권 2개 등 2기 신도시 12개 건설을 위한 사업비는 총 109조 4천억 원으로 이 중 58조 원이 토지보상비입니다.이는 올해 초 정부가 추정했던 104조 2천억 원보다 5조 2천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동탄 2가 16조 8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파주, 고덕, 광교 순으로 사업비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토부는 막상 개발이 진행되다 보면 보상금이 늘어나고 인건비와 건축비 등이 오르는 경구가 많아 사업비와 보상비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