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 "화웨이 `P30` 케이스 예약 판매량, 전작 대비 10배↑"

아마존 유통 전문기업 슈피겐코리아는 최근 화웨이의 스마트폰 'P30' 케이스 예약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슈피겐코리아는 애플, 삼성 등의 메이저 스마트폰 브랜드 외에도 중화권 스마트폰 케이스 제품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슈피겐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중 론칭을 앞두고 있는 화웨이의 신규 스마트폰 P30 케이스 예약 판매량은 전작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슈피겐코리아는 지난해 화웨이 관련 제품군에서만 약 7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98% 가량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캐나다 시장에서의 P30 케이스 예약 판매 건수는 최단 기간 1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올해 캐나다 3대 메이저 통신사 Rogers, Telus, Bell 제휴를 비롯해 코스트코 등으로 제품 판매 채널이 확대된 만큼 캐나다 시장 점유율이 15%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슈피겐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중화권 업체들을 중심으로 신형 스마트폰 출시 사이클이 도래한데다 5G 상용화에 따른 교체 수요 확대까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케이스 사업부문에서 반사이익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슈피겐코리아에게 화웨이향 케이스는 기존 플래그쉽 모델로 자리하고 있는 아이폰 및 갤럭시 이후 제3의 플래그십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