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은 2일 서울시 중구에 소재한 본점에서 120년 역사와 미래를 담은 기념 전시관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을 개관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 첫번째줄 왼쪽 일곱번째)이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여덟번째)과 우리금융 임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리금융그룹] |
'민족의 은행, 세계의 은행' 전시관은 120년의 역사 속에서 국가와 민족을 감싸 안았던 큰 그릇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힘차게 치솟는 상승 곡선은 앞으로 천년 동안 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 갈 조화과 화합의 에너지를 상징한다.
전시관에는 민족금융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대한천일은행 창립청원서와 인가서 등 대표 유물이 전시돼 있다. 창립청원서 및 인가서에는 1899년 고종황제의 윤허를 받아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금융 지원을 원활하게 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라는 창립 정신이 기록돼 있다. 또 1899년 대한천일은행을 설립한 고종황제의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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