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은 3일 시예저치앙(Xie, Zheqiang) 현 이사회 의장(52)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시예저치앙 신임 대표 내정자는 4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5일부터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사회 의장도 계속해서 맡는다.
시예저치앙 내정자는 최근까지 미국계 재보험사인 트랜스리에서 북아시아 총괄 임원을 지냈다. 지난 30여년간 중국인민보험회사(PICC), AXA XL 보험사, 로이즈 재보험사 등 6개 글로벌 보험사에서 전략적 기획과 비즈니스 개발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1967년생인 시예저치앙 내정자는 중국 청콩경영대학원에서 이그제큐티브 MBA 과정을 이수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시
예저치앙 내정자는 오랜 기간 홍콩과 런던, 중국 등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쌓아온 전문적인 경험과 다양한 금융 규제, 시장 환경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기반으로 ABL생명의 차별화된 신성장동력 발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