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페니메이·프레디맥에 이어 리먼 폭풍이 또다시 전 세계 금융시장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오늘(11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하락 이면에는 리먼 충격도 있다는 분석입니다.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리먼브러더스 충격이라는 분석입니다.유동성 위기설에 리먼브러더스는 서둘러 열흘 앞당겨 3분기 실적과 자구책을 발표했지만,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베어스턴스와 패니메이·프레디맥에 이어 이번엔 리먼 순이 아닌가 하는 공포가 돌고 있습니다.미국 4위 대형 투자은행(IB)이다 보니 그 파장이 더 크게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전문가들은 시장이 불안하기는 하나 증시 패닉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주식시장은 이러한 위험요소가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금융위기가 더 불거질 가능성은 있으나 새로운 리스크는 아닙니다. 진행 중인 리스크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주가는 이미 80% 넘게 떨어진 상황이어서 시장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리먼이 안 좋은 실적을 미리 다 공개함으로써 주식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인터뷰 : 이경수 / 신영증권 연구원-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매는 먼저 맞는 게 낫습니다. 불안한 상황에서 실적을 솔직히 공개하며 회사 대처방안을 발표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안도를 줄 수 있습니다."전문가들은 리먼이 FRB를 통해 긴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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