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롯데월드몰에 ART 입혔다"

↑ 제임스 진의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키오스크 [사진 = 롯데자산개발]

롯데월드몰이 아티스트 제임스 진(James Jean)과 손잡았다.
롯데월드몰을 운영하는 롯데자산개발은 이번 봄 시즌 V.I(Visual Identity) 연출 테마인 'HELLO SPRING'에 제임스 진의 작품을 녹여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미술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작가 제임스 진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작가다. 무한한 상상력으로 삶의 다양한 면면을 환상적인 신화의 공간으로 재창조해 예술계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협업은 오는 9월 1일까지 열리는 롯데뮤지엄 기획 전시인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 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롯데월드몰 1층에는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연출, 바닥과 화단의 LED 패널에서는 고객의 움직임에 따라 제임스 진의 벚꽃과 나비 이미지가 펼쳐진다. 지하 1층에는 포토 키오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벚꽃 포토존과 제임스 진의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사진은 이메일로 전송된다.
이 외에도 쇼핑몰 외벽과 보이드(void), 쇼핑몰 내 다양한 VMD(Visual Merchandising)에서도 제임스 진의 작품을 엿볼 수 있다. 봄 시즌 연출은 5월 말까지 예정됐다.
주익환 롯데자산개발 디자인팀 팀장은 "제임스 진의 작품은 롯데월드몰뿐 아니라 롯데피트인 동대문에서도 행사 고지물과 키오스크 등에 반영하고 있다"며 "여름, 가을 시즌 연출에도 제임스 진의 작품을 활용해 복합쇼핑몰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는 감각적인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