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장 초반 선물가격 급락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82포인트 5.5% 하락한 1,395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000억 원이 넘는 물량공세를 펴며 한국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기관은 4,700억 원대의 순매수로 이들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역시 미국 금융시장 악재로 증권이 12%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금융과 은행, 운수장비, 의료정밀, 기계업종 등이 7%의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폭은 다소 줄어든 모습입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우리금융이 9%, 현대차와 국민은행, LG가 7%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도 4% 가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방어주인 KT&G만이 1% 중반의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30포인트 6.5% 급락한 4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전 업종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
반면, 서울반도체만이 4%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일본이 5%, 중국이 3% 중반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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