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5포인트(0.26%) 오른 2248.6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82포인트 내린 2241.06에 개장한 후 2240선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며 "이날 개막한 '2019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신차를 발표한 기아차등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이자 상승 전환에 성공하는 등 보합권 혼조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운송장비, 서비스업, 건설업, 유통업, 의약품, 전기가스업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 의료정밀, 증권, 화학,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957억원, 543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54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현대모비스가 3%대 강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 셀트리온, 삼성물산, KB금융,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전자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생활건강,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하락했다.
이날 금호아시아나그룹주가 아시아나항공 매각 이슈로 일제히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2주 신고가를 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52개 종목이 상승했고 475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73포인트(0.23%) 내린 765.02에 마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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